VibeCoding 강의 조교로..!
AI 코딩 강의 조교를 맡았습니다!
image frome Medium post by Hailey Quach
오늘은 꽤나 설레는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존경하는 분께서 SANS 멤버들을 위한 특별한 AI 코딩 강의, “Crash Vibe Coding with AI”를 진행하시게 되었고, 여기에 제가 자원하여 조교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AI 시대에 필요한 사고방식과 문제 해결 역량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이 강의는 특히 비개발자 분들을 대상으로, 최신 AI 코딩 도구인 Cursor AI를 활용해 실제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문과 전공 교수님, PM, 디자이너, 선생님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분들이 참여하시게 되는데, 이분들이 기술적 장벽을 넘어 AI의 힘을 체감하고, 나아가 각자의 영역에서 ‘문제 제기(problem formulation)’ 능력과 ‘비판적 사고’ 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몇 가지 핵심 가치들을 이 강의에 온전히 녹여내려 합니다. 첫째는 ‘수강생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 입니다. 저는 기술 전문가의 입장에서 아는 것을 모두 쏟아붓기보다는, 코딩 경험이 전무한 분들이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편안하게 익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한 안내자 역할을 할 것입니다. 복잡한 기술 용어는 최소화하고, 비유와 실제 사례를 통해 개념을 명확히 전달하며, 수강생들이 스스로 ‘아하!’ 하는 순간을 경험하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둘째는 ‘적극적인 문제 해결사’ 이자 ‘학습자’ 로서의 자세입니다. AI 기술의 발전 속도는 가히 폭발적입니다. 저 역시 끊임없이 Cursor AI Pro의 새로운 기능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들을 연구하고, MCP(Model Context Protocol) 같은 최신 기술 동향을 주시하며 수강생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미리 찾아두려 합니다. 특히 오류 메시지 디버깅 과정은 직접 AI와 대화하며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수강생들이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셋째는 ‘AI와의 심층 대화’ 를 통한 ‘능력 과잉(Capability Overhang)’ 의 극복입니다. 단순히 AI에게 명령을 내리는 수준을 넘어, ‘명확한 작업 단위 부여’ 와 ‘구조적 컨텍스트 활용’ 을 통해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방법을 강조할 것입니다. 4주차와 5주차에서 다룰 AI와의 철학적 대화와 ‘탈옥(jailbreaking)’ 프롬프트 실습은 수강생들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깊이 있는 협업 파트너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한 워크플로우’ 설계와 ‘AI 코드 리뷰’ 를 통한 성장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한 번 쓰고 버릴 스크립트가 아니라, 반복 가능하고 안정적인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노하우를 공유하고, AI를 활용해 스스로 코드의 품질을 높이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이 강의는 단순히 코딩 스킬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AI가 주도하는 미래 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선지자’ 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저의 조교 참여가 이 중요한 여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5년 5월부터 시작될 이 도전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